대웅제약, 2분기 실적 '쾌청'…나보타·펙수클루 '호조'
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 412억 추정…전년동기 대비 14% 상승
2024.07.04 11:32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나보타 수출과 펙수클루 매출 성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실적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한국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136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4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기존 실적 예상치를 1%, 11.5%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보타 수출과 펙수클루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상향 조정됐다.


나보타 2분기 매출은 465억원(42.5% 증가)으로 추정됐는데 이 중 수출이 404억원(52.5% 성장)으로 전망됐다.


1분기 역성장했던 에볼루스향 수출이 다시 성장하며 의료계 파업 여파에 따른 ETC 사업부의 일시적 역성장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6월부터 종근당과 공동판매에 들어간 펙수클루는 2분기 308억원 매출로 146.0% 성장이 예측됐다.


대웅제약 올해 전체 매출은 1조2611억 원(3.2% 증가), 영업이익은 1455억 원(9.0% 증가)으로 전망된다. 나보타 매출은 1823억 원(24.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보타는 올해 미국 톡신시장 점유율 12%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볼루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고객 수는 지난 3월 기준 82만5000명으로 지난해 말 75만 명 대비 10% 늘어났다.


또 다른 이익 성장 요인인 펙수클루는 다케캡과 유사한 화합물 구조이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간 자체 실적 예상치인 1000억원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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