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집행부 퇴진' 민초 한의사들 봉기
한의대생 등 1700명 '김정곤 회장 사퇴' 집단행동
2012.11.01 11:42 댓글쓰기

 

한의사 회원 및 한의대생 1700여명이 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 모여 김정곤 회장 및 집행부 퇴진을 요구했다.

 

최근 불거진 첩약 건강보험 적용 사안뿐만 아니라 김정곤 회장이 관계됐던 천연물신약 대응, 협회비 횡령 의혹 등 여러 사안들에 대한 실망이 쌓여 퇴진 요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의사들은 집회에 앞서 김정곤 회장과 김상흠 수석 부회장이 협회비를 횡령했다며 각각 9월과 10월 고발한바 있고 최근에는 김정곤 회장의 천연물신약 대응을 놓고 불신임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의사평의원협의회(회장 국승표)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실시 방안이 약사와 한약사의 진단권을 인정하고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평의원협의회는 김정곤 회장이 IMS를 넘겨주고 전국한의사대회 개최비를 탕진했으며 교육비 고가 책정, 회원들을 폭도로 몰아 경찰에 고발, 삼복첩으로 함소아제약에 이익을 넘겨 준 것 등 10여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대해 평의원 비상총회 투표를 열고 김정곤 회장 및 이사회 해임, 전국 시도지부장 전원 해임, 중앙 대의원회 해산, 정관 전면 개정, 협회장 직선제 개정 등 5개 안건에 대해 회원 의견을 들었다.

 

한편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이사 및 시도지부장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해명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현재 3년간 향후 2000억원을 지원받는 것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이며 앞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보건복지부 와이즈맨 커뮤니티를 통해 논의된다.

 

또 회원들과 소통 부족으로 일어났다며 유감을 표하고 조속히 정상화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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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11.07 16:20
    한의사들아 너희들의 현실을 직시해라...한방의약분업 할 용기는 없은면서 혼자 살겠다고 난리치면 누가 알아주니? 실력이나 있으면 말도 안하겠다 실력도 없고 우리나라 한의학의 미래가 보인다 쯔쯔쯔
  • 배가 11.02 10:09
    너 찌질한  잡것 인증이냐?
  • 배가 11.02 08:33
    들고프다냐<br />

    <br />

    이기주의 잡것들아
  • 정의 11.01 16:38
    우리 나라는 약사 공화국.... 약사는 의사도 못당해....보건복지부, 식약청 모두 약사출신으로 장악당해있는거 다 알지....이번에도, 한방예산 식약청 공무원이 약사주려고 추진한 거지....어이없지...약사가 의사냐 한의사냐...무신 약사가 진단을 하고, 처방을해....
  • 불로초 11.01 16:14
    저만 살겠다는 한의사들의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한조시약사 한약사는 무시당하고 가만있겠냐? 추하게 싸우지들 말고 의약분업 추진해서 공생하는 길을 찾아라!!
  • 경동기백 11.01 15:41
    직능간 싸움이 정치판 싸움과 뭐가 다른가? 닥치고 한방도 의약분업하면 깨끗이 해결된다. 한의사는 진단해서 처방전 교부하고, 한조시약사 한약사는 처방전대로 한약 만들면 된다. 끝.
  • 한탄인 11.01 13:43
    아직도 배후세력 운운하며 평회원들의 진심을 읽지못하고 호도하고 있는 협회장이하 집행부는 그렇게 그 자리가 좋아서 그리 미련을 못버리고 딴소리만 날리고 있느냐? 가소롭고 불쌍하다..더 망신 당하기 전에 자진사퇴해라!!
  • 한심이 11.01 13:29
    이게 푼돈에 눈이 멀어 원칙을 저버린 결과가 아니냐, 푼돈 보다는 한의사의 정체성이 더 중요한 것이다. 평회의 이야기가 백번 옳다. 그런 관점에서 이제 직능간의 정체성과 진료행위 범위등에 대해서 다시 입장 정리를 반드시 해야한다. 한의계 어려운건 안다.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연구하고 노력하며 과학적 검증을 거치는 과정에서 분명히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올것이다, 메디텔과 같이 한방 힐링 캠프등도 좋은 아이디어이니 실천해 보길 권한다. 앞으로 할일은 많다.
  • 한의사 11.01 13:10
    비의료인 약사와 한약사에게 한약처방에 대한 진단권을 주고 거기에 보험적용까지 해준다는게 말이 안됨. 그것을 찬성해준 한의협회장은 더 말이 안됨....그래서 한의사들이 들고 일어난겁니다.
  • 국민 11.01 13:08
    헉! 5천명이면 나이많으신 영감님들 빼고 전국에 한의사들 다 나온거 아닌가요!!!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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