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의협회장 오늘 단식 중단
비대委 위원장 겸임 유력, 대정부 투쟁 로드맵 실현 본격화
2012.11.16 09:12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잘못된 의료 제도 개선을 목표로 지난 12일부터 의협 사석홀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 12일부터 대정부 투쟁을 위해 단식에 돌입했던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오늘(16일) 오후 1시를 기해 단식을 푼다.

 

16일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전국의사대표자연석회의에서 주 40시간 근무와 토요일 휴무 운동에 동참키로 결의하면서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노환규 회장의 단식을 풀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송형곤 대변인은 “당뇨, 고혈압 증상이 있어 입원까지 고려하고 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오늘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한 후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대정부 투쟁 로드맵을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환규 회장은 이날 오후께 자택 인근 광진구 혜민병원을 찾은 후 저녁 8시 긴급 상임이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송형곤 대변인은 “애초부터 노 회장의 단식을 두고 정부에 구체적으로 요구안을 내놓고 들어줄 때까지 간다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단식 중단의 직접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사실상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었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앞으로 죽어라 버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그 동안 현 상황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직역, 지역 대표자들 간 일정 부분 시각 차이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틀에서 접점을 찾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송 대변인은 “대정부 투쟁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무엇보다 노 회장이 일선에서 더 뛰어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 이사들이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낫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비상대책위원회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노환규 회장이 유력시 된다. 

 

송 대변인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직역과 지역을 망라해 비대위를 꾸릴 계획”이라면서 “위원장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노 회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비대위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구성은 이날 저녁 8시 긴급 상임이사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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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1.16 12:47
    넌 뭐하는 놈이냐? 글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걸 보면 의사는 아닌것 같은데? 직업이 뭐냐?
  • 한심이// 11.16 11:34
    넌 뭐하는 놈이냐 한림대 기사 댓글도 가관이더만<br />

    원래가 일주일로 한정시킨 단식이었다  의협 로드맵엔 관심도 없지?
  • 한심이 11.16 11:20
    이번 단식으로 의협의 실체를 좀 더 알게 되었다. 의협 회장의 단식이 씨름선수 최홍만의 박후보 지지선언보다 훨씬 가치 없다는걸 알게 됐다. 언제부터 의협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가치없는 단체가 되었나? 반성해라. 왜 이렇게 된건지. 의협의 사회적 위상과 권위가 없다면 의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의사의 파업은 비행기 조종사들의 파업보다 사회적 파급이 커야하는데 이게 뭐냐? 노회장의 단식 중단은 아쉬움은 있지만 이해하자. 사실 좀 더 버티면서 각 대선후보의 방문까지 이끌었으면 했고 건정심의 재개와 좋은 결론까지 기대했지만 어떻든 불씨를 살려줘서 감사하다. 이젠 회원들의 몫이 되었다. 촛불집회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우리의 노력과 희생이 사회와 우리를 바꿀 수 있다.
  • 고생하셨습니다 11.16 10:52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지지를 보냅니다.<br />

    쓰레기들의 말같지 않은 말은 귓등으로 들으셔도 됩니다.
  • 다이어트 11.16 10:49
    혹시 다이어트??? 요요 오겠는데.. 상담은 전문의와
  • .. 11.16 10:30
    좀더하지 벌써 끝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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