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가 오랜 염원인 간호단독법 제정 재추진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그만큼 간호단독법 제정 추진은 간호계의 해묵은 과제라는 얘기다.
간협은 지난 1970년대부터 현행 의료법과 별도의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으며 매 집행부마다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지난 2월 열린 ‘제85회 대한간호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채택된 건의문도 ‘간호의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간호법 제정’을 포함한다.
앞서 제32대 및 제33대 회장을 역임하고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경림 회장이 간호법 제정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간협은 “간호법 제정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며 “간호법이 제정되면 환자는 간호사로부터 안전한 간호를 제공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는 지역 간 차별 없는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누리게 된다”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함께해 달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