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백병원 PA 조사 즉각 시행' 촉구
대전협, 노원구보건소 중간 회신 관련 반발
2012.02.24 06:45 댓글쓰기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상계백병원의 PA 근무조사를 즉각 시행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대전협이 PA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상계백병원을 고발한 것에 대해 현장 조사 및 실태파악을 의뢰한 노원구보건소가 조사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

 

대전협은 23일 “민원을 접수한지 일주일이 지난 21일 노원구보건소로부터 ‘처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음을 알려드리니 이해해 달라’는 중간회신을 받았다”면서 “언론 및 국민들 관심이 PA 불법의료행위 조사에 쏠리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간을 벌고자 하는 의도로 전형적인 꼼수”라고 지적했다.

 

김일호 회장은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보건소에서 불법 의료와 같은 중요한 민원처리를 조속히 처리하지 않는 행위는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의 근무태만”이라고 비난했다.

 

김 회장은 “노원구보건소는 상계백병원의 PA 채용으로 인한 의료법 위반 실태 조사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대전협은 이번 PA 문제 공론화는 불법의료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 15일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김홍주 원장 및 4명의 PA를 의료법 위반 및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사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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