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경구 약물전달기술 유럽 특허등록
"테리파라타이드제제 주사제 아닌 경구제 출시 가능"
2024.07.24 19:22 댓글쓰기

아이큐어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약물 경구전달기술을 유럽에 특허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은 세계 1위 골다공증 치료제이며 현재 주사제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낮은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로 경구제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약물전달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테리파라타이드 펩타이드 경구용제제 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엔테로바이오는 노보노디스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사용된 SNAC 기술을 활용, 경구용 테리파라타이드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큐어비앤피도 마찬가지다. 유럽 특허를 획득한 이 기술의 경우 동물실험에서 테리파라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고리형 아데노신 모노포스페이드 방출이 유사한 활성화를 보였다. 


골육성세포의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아네닐레이트 사이클라제 시스템에서도 동등한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개발된 경구용 테리파라타이드 제형은 생체이용률 7.27%를 보였다. 골다공증 마우스에서 골밀도(36.9%), 섬유주 두께(31.3%), 섬유주 수(10.5%) 증가를 보였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이번 유럽 특허등록은 골다공증 시장에서 경구용 테리파라타이드제제 출시 가능성과 함께 아이큐어비앤피 약물전달기술이 다양한 거대 펩타이드 의약품의 경구용제제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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