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표준 선도병원 선정 '분당서울대·이대목동'
"전국 의료기관 핵심 교류데이터 전송 등 표준 확립 선도"
2024.07.24 07:04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표준 현장 실증 및 확산을 위한 표준선도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들 EMR과 표준 이해도가 다양해지면서 의료기관별 시스템 차이가 발생해 보건의료 정보 공유 및 표준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데이터·인공지능(AI) 환경에 맞춰 보건의료 정보의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교류 시 핵심이 되는 항목과 용어 표준 및 전송 규격을 규정하는 표준체계를 마련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표준을 현장에서 적용·확산하기 위해 선도병원으로 두 병원을 지정한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대목동병원, 비트컴퓨터 등과 함께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 실효성 강화 및 의료기관 내 표준 적용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 정립과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제 표준을 준수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내부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는 등 보건 의료데이터 표준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성공적인 표준선도병원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도 EMR 인증제 대응 경험을 활용해 이번 사업에서 표준관리 인증기준 선도 적용과 검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주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급종합병원과 병·의원급과의 표준 고시 적용 및 데이터 교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종별 적용 문제점을 분석해 의료데이터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