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권고받은 의료계 올특위 '존속' 가닥
이달 20일 4차 회의서 결론, 의협 집행부에 결과 전달
2024.07.21 14:25 댓글쓰기

전국 시도의사회장들의 공식적인 해체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가 계속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올특위는 지난 20일 의협회관에서 4차 회의를 개최, 이 같은 결론을 내린 후 임현택 집행부에 전달했다.  


의협은 최근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이 보낸 올특위 해체 공식 요청문과 함께 검토한 뒤 오는 22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특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특위가 날개를 접는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 교수 위원으로 참여했던 방재승 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최창민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장이 올특위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 


의대생과 전공의 위원들도 여전히 올특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회의에 참관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올특위 존속 문제를 놓고 임현택 의협 회장과 시도의사회장들 사이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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