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도 하반기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중 상위 10개 항목이 전체의 4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상급병실료 1인실'이 55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9월 병원급 비급여 진료비는 5760억원으로 정형외과가 2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자료 분석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 진료분을 기준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4104곳이 제출한 1068개 비급여 항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2024년 9월 한 달간 병원급 비급여 진료비 총액은 5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2024년 3월분) 대비 3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항목별 비급여 진료비 규모를 살펴보면, 상위 10개 항목 진료비가 전체의 41.6%에 달했다.
가장 규모가 큰 항목은 '상급병실료 1인실'로 553억원(9.6%)을 기록했다. 이어 '도수치료'가 478억원(8.3%), '치과 임플란트(지르코니아)'가 234억원(4.1%)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를 이어 ▲자기공명영상진단(MRI)-척추-요천추 211억원(3.7%) ▲척추경막외 유착방지제 195억원(3.4%) ▲기타 종양치료제-싸이모신알파1 164억원(2.8%) ▲연조직 재건용 150억원(2.6%) ▲체외충격파치료 140억원(2.4%)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136억원(2.4%) ▲인체조직유래 2차 가공뼈 135억원(2.3%) 순이었다.
병원급 비중 44.4%…정형외과 진료비 최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2559억원으로 전체 44.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종합병원은 1203억원(20.9%), 상급종합병원은 686억원(11.9%)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한방병원(48억원 증가)과 요양병원(40억원 증가)의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의 비급여 진료비가 1534억원(26.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경외과 816억원(14.2%), 내과 592억원(10.3%) 순이었다.
주상병 기준으로는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1679억원(2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생물(종양)'이 841억원(14.6%), '손상, 중독 등'이 751억원(13.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부는 비급여 보고자료 분석 결과를 비급여 정보 포털을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등 비급여 공개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알 권리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국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비급여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자·소비자단체·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국민 의료비에 부담을 주는 과잉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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