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의대교육 정상화 해법 등 제시여부 주목···논문표절·막말 등 논란
2025.08.28 09:55 댓글쓰기

이진숙 前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이후 최교진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9월 2일로 확정됐다. 


의대생들이 복귀하는 2학기가 곧 시작되는 가운데, 최 후보자가 내놓을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과 의대생 특혜 논란, 공공의대, 의대 정원 등과 관련된 견해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여야 합의로 이번 청문회는 증인, 참고인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 후보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경동고, 공주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중등교사 출신으로 전교조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제2대 세종시교육감에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최 후보자에 대해 "40여년 이상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헌신하며 오랜 교육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자치 강화 및 분권화, 정부혁신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다뤘다"면서 "전문성과 역량, 자신의 소신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지금까지 불거진 최 후보자의 논란에 대한 집중 포화를 예고했다. 이진숙 前 후보자 청문회가 의대 교육 방향보다는 자녀 조기유학·논문 표절 등 개인사 해명에 초점이 맞춰졌던 것과 비슷한 전개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또 다시 국민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이진숙보다 더한 후보자다. 교육부 장관은 커녕 교단에 설 자격조차 없다"고 힐난했다. 


최 후보자가 받고 있는 의혹은 정치편향 논란, 논문표절 의혹, 막말 논란 등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교육감시절 딸이 쓴 책을 자신의 SNS에 올려 책 구입을 종용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고, 북한 찬양 글을 게시한 단체 후원을 독려하고, 천안함 폭침은 이스라엘 잠수함 때문이라는 음모론을 공유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의 석사 논문은 기사나 블로그를 통째로 옮겨 적고 상당부분 출처도 밝히지 않았다"며 "10·26 사건을 '탕탕절'이라며 전직 대통령 서거를 희화화하고 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한 저급한 욕설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자진사퇴해서 교육 품격을 지키는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되는 '인사 참사'에 대해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일침했다. 


교육부 "최 후보자, 자신 향한 비판 살펴보고 있어···청문회서 소상히 설명"


최 후보자의 논란이 연일 커지자 교육부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안이 제기될 때마다 간단한 몇 마디 입장문으로 대응하는 게 오히려 오해를 키울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는 보도되는 각종 문제 제기와 비판을 잘 살펴보고 있다"며 "어떤 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사과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숙 前 후보자 때도 논란에 수시 대응하지 않아 문제를 키우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구 대변인은 "단순한 입장 표명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청문회 때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는 취지"라고 답변했다. 


한편, 앞서 이진숙 前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의료현안 관련 질문을 받고 "의대증원은 방향은 옳았지만 절차와 소통 면에서 아쉬웠다", "의대 학사 유연화 조치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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