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대 '양성자치료기'…국립암센터, 추가 도입
2028년까지 시범사업, 특성화 기능 보상…'희귀암 전용병동·당일 수술실' 신설
2025.07.25 06:03 댓글쓰기



국가 암 관리 중앙기관으로 국립암센터가 암 진료·연구, 정책 수행 등 고도의 암 특성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양성자치료기를 1대 추가 도입, 수요 증가에 대응토록 했다. 희귀암 전용병동을 운영하고, 육종암 진료센터 및 당일 전용수술실을 신설한다. 환자 상태를 고려한 통원 기반 항암 낮병동도 적극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특성화 기능보상 시범사업을 금년 7월부터 오는 2028년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 효과평가 결과에 따라 필요시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국립암센터는 최고 수준 진료 역량에도 불구하고 암에 특화돼 외부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민간의료기관이 수익성을 이유로 기피하는 호스피스, 소아청소년암 완화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재정 적자도 심화되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국립암센터가 암 특성화병원으로서 국내·외 암 진료·연구 등을 선도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에 양성자치료기를 추가로 1대 도입,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과학적 근거 창출을 지속하게 된다. 


도입 비용만 1500억원에 달하는 해당 기기는  현재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두 곳에서만 운용 중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에만 에너지를 쏘는 최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중증 암환자는 내·외과계로 중환자실 분리 및 병상 확충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상시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기존 2군 신속대응팀(전담간호사 5인)을 1군A 신속대응팀(전담전문의, 전담간호사 9인)으로 확대·운영한다. 호스피스병상을 제외한 전체 일반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차세대 혁신 항암치료제 연구를 통해 고형암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초기 임상 개발한다. 위암, 식도암 등 암 생존자 임상연구 준비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하고, 대상자 추적 관찰조사를 담당한다. 


휘귀암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육종암 진료센터 신설 및 희귀암 전용 병동을 운영한다. 암 분야 공공성 강화로 기피분야인 호스피스 병상 확충 및 제공인력 대상 교육을 확대한다.


효율적인 수술실 관리 및 신속한 진료를 위해 당일 수술 전용 수술실을 신설한다.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통원 기반의 항암 낮병동을 적극 운영한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통해 국가 특수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병원에 대해 기능 중심 별도 보상체계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특성화 기능에 대해서는 기관 단위 성과 보상을 실시, 국가 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지원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암 진료·연구·교육·관리 선도 및 미충족 필수의료 제공, 암환자 수요 충족, 진료협력 강화 등 암 특성화기능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해왔으나, 암 진료에 특화된 운영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지 못해 적정 보상을 받지 못한 점이 고려됐다”면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국립암센터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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