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엄 진료의 지역 의료기관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급 평가점수가 종합병원보다 평균 25점 가량 낮은데 기인한 수치다.
상급종합병원은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일반 병원급 의료기관은 낮은 점수를 기록해 진료수준 차이가 다시금 확인됐다.
전국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311개 기관(51.9%)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공개한 ‘2023년(6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절반 이상인 311개 기관(51.9%)이 1등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해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요양병원을 제외한 상급종병(46개), 종합병원(304개), 병원(249개) 총 599개 기관이 포함됐다.
종별 종합점수는 상급종합병원이 99.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병원 92.2점, 병원 66.8점으로 종별 편차가 컸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 평균점수는 종합병원 대비 25.4점 낮았다. 5등급을 받은 기관 11곳 중 모두가 병원급 의료기관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6개 기관 중 85.7%가 1등급을 받아 최고 비율을 기록했으며 서울(72.1%), 경인(57.9%), 충청(50.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34.6%)과 전라(42.7%)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1등급 비율을 보였다.
환자 특성도 평가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평가대상 환자 중 60세 이상이 75%를 차지했RH 그중 80세 이상이 32.3%로 가장 많았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환자 중증도 분포는 경증 33.9%, 중등도 44.5%, 중증 20.6%로 나타나 고령층 중증폐렴 관리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5개 지표 중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
평가지표 개선도 주목된다. 총 5개 지표 가운데 가장 큰 향상을 보인 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로, 4차 평가 대비 14.5%P 상승한 96.4%를 기록했다.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83.6%(↑11.7%p), 혈액배양 검사 실시율은 95.0%(↑1.1%p)로 개선됐으며 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82.0%로 0.4%P 증가에 그쳤다.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은 이번 6차 평가에서 처음 통합지표로 도입돼 93.2%를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이 항목에서 98.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고령층에서 폐렴은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폐렴 진료 질(質)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 중이며 평가결과는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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