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문화 확산, 심근경색 환자 생존율 증가
질병청, 작년 상반기 의무기록조사…12월 '한국형 가이드라인' 발표
2025.06.18 12:18 댓글쓰기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이 늘어난 덕분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지난해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환자 1만6782건 중 1만6578건(98.8%)에 대한 조사를 완료,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곳에선 지난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통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중이다.


해당 조사결과를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반기 단위로 공표하고 있다.


조사결과 급성심장정지는 심인성(심근경색, 부정맥 등),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77.8%, 추락, 운수사고, 목맴 등 질병 외에 의한 발생이 21.8%였다.


장소별로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공공장소(17.8%)보다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64.0%)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생존 상태로 퇴원한 사례는 전체 1만6578건 중 1527건이었다. 생존율은 9.2%로 전년도 같은 기간 8.8% 대비 0.4%p 늘었다.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1053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6.4%였다. 전년 동기 5.6% 대비 0.8%p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은 “현장에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 구급대 응급처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2%(4307건)로 전년 29.8% 대비 0.4%p 증가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미시행 경우보다 생존율은 2.2배, 뇌기능 회복률은 3.2배 높았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4.3%(생존자 616건), 뇌기능회복률은 11.4%(뇌기능회복자 493건)이었다. 


반면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미시행된 경우는 1393건으로, 이 중 생존율은 6.4%(생존자 89건), 뇌기능회복률은 3.6%(뇌기능회복자 50건)에 불과했다.

  

질병관리청은 일반인 구조자의 구조 과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상승 추이를 보이는 것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과 연관된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과 공모전 개최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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