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양수 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심장내과 전문의, 연세의대 명예교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명예교수는 현재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기준심사수석위원, 내과심사수석위원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등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심평원 진료비 심사와 적정성 평가를 총괄하는 핵심 직책으로 공개경쟁 절차를 통해 선발되며 심평원장이 임명한다. 현재는 이진수 위원장이 해당 직책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2025년 5월 2일까지다.
연세대 의대 졸업…차병원·바이오그룹 설립 차미래의학연구원 초대 원장 역임
그는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오랜기간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왔다.
1984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강중구 심평원장과는 연세의대 동문으로 2년 선후배 관계다. 현재 김유석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과 장성인 건강보험공단 보험연구원장이 모두 연세의대 출신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세의대 학장(제 31대, 2018년 8월~2020년 7월)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하며 교육 혁신을 주도했고 학장 재임 시절 절대평가 도입, 패스·논패스 평가제, 러닝 커뮤니티, 담임반 제도 등을 도입하며 협력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또 2021년에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설립한 차미래의학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선임돼 기초과학자, 의학자, 산업체 인력 간 다학제 협력을 이끌었다.
심혈관 유전체 연구, 의료기기 평가, 줄기세포 재생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는 현재 의료기술 발전과 환자 중심 서비스가 조화를 이루는 심사 기준 정립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외에도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장동맥 질환자의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데 사용하는 ‘스텐트’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해 특허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스텐트와 카데터에서 10개 이상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와 관련된 기술이전을 진행한 바 있는 우리나라 1세대 의과학자다.
의학계에서는 장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초대 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임상연구위원장,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한국스텐트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순환기내과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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