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심평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증설"
이기신 디지털전략실장 "추석 연휴 데이터센터 이전, 청구 일시 중단 등 주의"
2025.04.23 06:26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기존 ICT 센터를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증설‧이전한다.


심평원이 강원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ICT센터는 전체 265개 랙(Rack, 데이터센터 IT 구성장치 보관 저장소) 중 253개를 사용 중으로, 사용률이 95.5%에 달해 확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클라우드 중심의 정보시스템 자원 통합관리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품질 향상 및 활용 확대 등 디지털 혁신 융‧복합 서비스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기신 디지털전략실장은 22일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기존 ICT센터를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행정안전부의 민원24 시스템 다운 사태 이후 정부 시설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이 매우 강화됐다”며 “기존 센터는 64개 기준 가운데 대부분을 충족했지만 구조적 한계로 인해 완전한 충족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이번 이전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은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구축을 통해 인프라 환경의 확장성과 자원의 유연한 통합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에 따라 HIRA 디지털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AI의 업무 활용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디지털클라우드센터는 본원 1동 지하 2층, 4~5층에서 본원 2동 지하1층~3층, 옥외로 이전하며 센터 공간은 3190㎡(약 965평)로 기존 대비 2.8배 확장, 상면은 514개로 1.9배 확대된다.


안전 측면에서는 배터리실 화재에 대비해 내화벽체로 구성되며, 비상시 2시간까지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배터리 열폭주 화재 확산 방지 평가인증(UL9540A)을 받은 제품을 도입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개선된 인프라 적극 활용,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 지향


이 실장은 추석 연휴 기간 디지털클라우드센터 증설·이전 계획에 따라 요양기관의 청구 일시 중단 등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2022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대규모 먹통 사태, 정부 민원24 서비스 중단 사례 이후 데이터센터 관리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현재 클라우드센터는 공종별(건축‧전기‧소방) 공사 및 정보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이전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에 140시간 일정으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 요양기관 청구 시스템 일시 중단에 대비, 사전 모의훈련과 도상훈련이 계획되고 있으며 혼란 방지를 위한 사전 안내도 진행 중이다.


청구의 경우 추석 연휴에는 건수가 많지 않지만, 실시간 처방으로 이뤄지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의 경우 별도 제공으로 중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의료기관에서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지만 연휴 기간 중 진료로 청구가 필요한 기관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안내를 할 예정”이라며 “원내 DUR 점검은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DUR 서비스 제공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클라우드센터의 개선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 정책 및 정보기술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도 주요 기대 효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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