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제팜·알프라졸람 등 의료용마약류 '분실' 급증
병원 사고 70% 차지, 도매업체·약국도 증가···백종헌 의원 "全과정 관리 강화"
2025.10.10 11:26 댓글쓰기

지난 5년 간 의료용 마약류가 5만개 이상 도난·분실되는 등 관련 사고가 급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 70%가 병원에서 발생했으며, 도매업체와 약국 등 유통·조제 단계에서도 사고 발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마약류 사고 건수는 3881건, 사고 발생 장소는 1505개소로 2020년 대비 각각 32%, 29% 증가했다. 


특히 파손 사고가 매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변질 및 분실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병원뿐 아니라 도매업체와 약국 등 유통·조제 과정에서도 증가 중이다. 


지난해 마약류 사고는 총 3881건 발생했으며, 이 중 병원에서의 사고가 2718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도매업체 사고는 2020년 153건에서 2024년 265건으로 73% 증가했으며, 약국은 같은 기간 88건에서 149건으로 약 69% 늘었다. 


특히 도난·분실도 증가 추세다. 지난 5년 간 291건이 발생했고 발생 총량은 5만6718개다. 


지난해 기준 성분별 도난·분실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이 도난·분실된 성분은 향정신성 의약품 '디아제팜'으로 3406개를 기록했다. 


이어 ▲'알프라졸람' 2201개 ▲'로라제팜' 2164 ▲'졸피뎀' 1073개 '트리아졸람' 681개 등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백종헌 의원은 "마약류 관련 사고와 도난‧분실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뿐 아니라 도매업체, 약국 등 유통 전반에 걸쳐 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재고 관리와 보관, 운송 단계에서의 관리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 사고와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全 과정의 관리 체계 강화, 취급자 교육 확대, 그리고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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