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최근 직업환경의학과 김규상 과장이 '소음성 난청'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노출돼 업무상 질병으로서 소음성 난청을 얻은 근로자 건강을 진단하고 청력을 보존하는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엮은 전문 서적이다.
이 책은 한국특수건강진단협회가 기획한 직업병 총서 시리즈 첫 번째 서적으로 특수건강진단에서 가장 빈번히 다루는 난청에 대한 진단과 평가, 관리에 대한 통찰을 다룬다.
지난 2022년 기준 소음 관련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는 78만명에 이르며, 실제 소음성 난청으로 판정된 근로자는 2만3000여 명으로 전체 직업병 유소견자의 98.3%를 차지한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 소음성 난청 판정과 업무상 질병 인정 및 장해 평가는 쉽지 않다. 특히 노령 근로자나 다른 귀 질환을 동반한 경우는 특수건강검진에서 판정이 더욱 어렵다.
이 책에서는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꼭 알아야 할 청력정도관리에 관한 이론과 실제의 모든 것을 담았다.
나아가 소음성 난청의 이해를 위한 제반 이론과 실무적인 지침, 소음 측정과 평가 및 청력보호구의 착용 등 사업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력보존 프로그램도 상세히 다뤘다.
김규상 과장은 "이 책은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모든 기관과 소음성 난청에 관심을 기울이는 보건관리자 및 산업보건을 전공하는 학생과 전공의에게 도움을 주려는 연구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 청력을 보존하고 그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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