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인 필립스사의 ‘MR 7700’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MR 7700은 3.0T(Tesla, 테슬라: 자기장의 세기) 장비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MRI 중 가장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장비는 AI 기술과 고속스캔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가 65% 향상됐으며, 최대 3배 빠르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왜곡을 최소화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영상 촬영 경사자장(XP 그래디언트)을 탑재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진단과 다양한 부위 종양의 진단을 위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AI를 적용한 호흡감지센서로 환자의 호흡 패턴을 확인할 수 있어, 촬영 협조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환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자석 통의 크기가 70cm로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국제성모병원은 최첨단 MRI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 혁신을 통해 환자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I() MR 7700 11 .
MR 7700 3.0T(Tesla, : ) MRI .
AI MRI 65% , 3 . .
(XP ) .
AI , . . 70cm .
MRI (A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