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설 통합관리체계 구축" 협회 공식 출범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 획득…"전문가 양성·체계적 교육 병행"
2025.09.04 06:42 댓글쓰기

의료시설의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단체가 발족, 활동에 들어갔다. 병원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안전과 품질 확립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원종 병원시설관리협회 이사장은 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병원시설 관리정책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관리 체계를 마련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할 나갈 것”이라고 향후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해외 유관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 선진 사례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시설관리협회는 지난 4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병원시설관리 분야를 대표하는 사단법인으로 새로 출범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팬데믹 영향 등으로 현재 대한민국 의료시설은 초사회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의료시설을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의 정식 출범에 따라 병원 건축·기계·전기·통신·소방 등 전 공종에 걸친 통합적 시설관리 체계 및 안전과 품질 확립이 용이해 졌다. 환자 안전 제고는 물론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료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신 AI 기자재 적용, 스마트 병원 건립 및 운영 등 우리나라 병원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최근 병원 시설팀장 및 전기안전 전문업체 관계자 등 총 12인을 위원으로 위촉, 산하에 ‘병원전기안전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환자 및 의료진 안전을 위한 조치다.


병원 수술실․중환자실(ICU)·검사실 등 특수장소에서는 마취기, 수술용 조명,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전기소작기(Electrocautery Unit), 흡인기(Suction Device), 환자 생명유지 장치, 수술 장비가 집중적으로 사용돼 과부하로 인한 전기안전 리스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호흡기 등 생명유지 장치가 설치된 특수장소에는 등전위접지, 절연저항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돼 있는 등 설비기준도 엄격히 규정됐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점검은 전기안전공사가 2년에 1회 실시하는데 그치고 점검 대상도 수변전 설비에 집중된 상황이다. 전기안전관리자 직무 고시에 근거한 자체 점검도 수술실 등 특수장소 내부까지 철저히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협회는 병원 전기안전 관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환자 진료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부영 병원시설관리협회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열린 단체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병원시설의 안전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아가 미래 병원시설 전문가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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