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빅5보다 일찍 단체행동 '세브란스 전공의'
무더기 사직서 제출…병원, 비상체제 돌입·진료 축소·내부 행사 연기 2024-02-19 13:37
서울 주요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오는 20일 집단 진료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하루 일찍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은 당초 오늘 수술 200여 건을 시행할 예정이었는데, 암 수술 등 100건 정도만 진행하고 절반은 연기하기로 하고, 환자들의 동의를 구했다.19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1∼3년차를 포함해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은 공개적으로 사직 뜻을 표하며 "19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린 바 있다.이 병원 관계자는 "진료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공의 집단 진료중단에 대비해 일찌감치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