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최근 말초혈관팀(팀장 공준혁)이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최초로 ‘창상 흉부 혈관 내 대동맥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Fenestrated TEVAR)’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준혁 말초혈관팀장(심장혈관흉부외과)과 김세훈 과장(심장내과)은 만성 대동맥 박리증을 가진 70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시행했다.
환자는 내원 전 만성 대동맥 박리증으로 흉부 대동맥이 6㎝ 이상 증가해 파열 위험이 컸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해 최근 무사히 퇴원했다.
일반적으로 대동맥 박리증은 흉부 대동맥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TEVAR)로 치료한다.
허벅지 동맥에 미세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파열 위험이 큰 대동맥에 원통형 스텐트-그라프트(Tubularstent-Graft)로 된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인천세종병원 말초혈관팀은 여기에 창상(Fenestrated) 설계 방식을 추가 접목했다.
이 방식은 대동맥 박리증이나 대동맥류, 외상성 대동맥 손상에 따른 합병증으로 수술적 우회로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동맥 병변과 좌측 쇄골하동맥·경동맥 거리가 좁을 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준혁 팀장은 “창상 설계는 기존 TEVAR에 쓰이는 스텐트-그라프트에 추가로 분지혈관(쇄골하동맥, 경동맥, 내장혈관) 위치에 딱 맞는 구멍을 만들어 추가 수술 없이 분지혈관 혈류 방해는 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는 대동맥 본관만 재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세훈 과장은 “추가적인 수술이 불가피했는데, 창상 설계 방식을 접목하면서 한 번의 수술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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