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이 급증하는 노인성 난청환자와 인공와우 수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와우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롭게 선보인 인공와우센터는 국내 인공와우 수술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귀질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장선오 교수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와우 수술 1000건을 돌파한 이 분야 최고 명의다.
그의 제자인 장정훈 교수는 인공와우센터장을 맡아 센터 운영 전면에 나선다.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지낸 장정훈 교수는 100건이 넘는 인공와우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주난청센터 교수로도 활동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잔존 청력 보존을 위한 인공와우 약물 방출 전극 제작기술을 개발했고, 인공지능 기반 인공와우 맵핑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 인공와우 이식술은 연간 1000~1100명 정도 시행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함께 노인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수술을 시행하다 보니 늘어나는 수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인공와우술에 나서는 것은 전문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난청 환자들을 위해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손잡고 수술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인공와우 수술의 경우 보험급여 적용 시 본인부담금이 성인 기준 600만원 내외지만 선별급여 대상자의 경우 2000만원 내외 본인부담금이 발생해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상덕 병원장은 "노인성 난청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난청이 치매 주요 위험요인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 수준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인공와우센터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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