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서도 고난도 암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변모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이 암 치료 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 병원은 앞으로도 암을 비롯한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지역공공의료 중추 역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암 치료 환자들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 잡으며 환자 수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체계와 함께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숙련된 의료진, 전문적인 통합 진료시스템이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덕분이다.
이곳 병원은 지난 2023년 5월 영상유도 기반 정밀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3.1’을 설치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광주‧전남 최초로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트루빔(TrueBEAM)’을 도입했다.
특히 트루빔은 뇌정위 방사선수술, 호흡동조 치료까지 가능한 정밀 치료기로 간암, 폐암 등 장기암 치료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지역 암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병원의 이 같은 노력들은 최근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방사선 암치료 환자수는 1만6279명으로 전년 1만10명 대비 약 63% 증가, 병원의 방사선 암치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환자 수는 86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08명보다 약 25%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수술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2월 광주 최초로 4세대 최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같은해 4월 로봇수술 첫 시행 이후 3년여 만에 로봇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이중 70% 이상이 위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 고난도 암수술이다.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해 암 치료 정밀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최소절개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여 환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또 13개 암종별 전문진료팀이 참여하는 ‘다학제 통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며 진료과별 전문의는 물론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간호사, 영양사까지 함께 참여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번의 방문으로 협진이 이뤄지는 방식은 환자의 불편과 진료 비용을 줄이며, 진료 질을 높이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류성엽 암센터장(위장관외과 교수)은 “굳이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정밀하고 체계적인 암 치료를 가능케 했다”면서 “최고 수준 암수술과 표준화된 치료방법을 적용해 지역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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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3.1 11 (TrueB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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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2 16279 110 63% , .
1 6 8601 6908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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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4 Xi 4 3 600 . 7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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