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청각 임플란트 수술 3000례
1988년 국내 첫 인공와우 이후 청성뇌간이식 등 고난도 청각수술 개척
2025.06.24 11:39 댓글쓰기



최재영 교수가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은 인공와우 2376건, 인공중이 408건, 골전도 임플란트 190건, 청성뇌간이식 26건 등 청각 임플란트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 병원은 1988년 국내 첫 인공와우 수술을 시작으로, 2008년 청성뇌간이식, 2011년 인공중이 수술 등 고난도 청각 임플란트를 꾸준히 개척해왔다.


청성뇌간이식은 뇌수술이 수반되는 고난이도 시술로, 시행 가능한 병원이 제한적이다. 세브란스는 이 같은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해오며 영역을 넓혀왔다.


실제 정진세 이비인후과 교수는 지난 15년간 3500명 이상의 난청 환자 유전체를 분석해 진단부터 치료 예후까지 반영하는 정밀의료를 적용하고 있다.


라파마이신, 아나킨라 등 유전자 표적 약물과 임플란트를 병행한 치료를 통해 청력 회복과 이명 완화 효과를 입증했으며, 펜드린·KCNQ4 유전자 변이 환자 대상 신약 기술이전도 이뤄냈다.


수술 전에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하고, 수술 후에는 청각·언어치료·사회사업팀 등이 참여하는 통합 재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꿈품교실'은 인공와우 수술 아동의 언어발달과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캄보디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청각장애 아동 재활의 글로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재영 이비인후과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0년간 획기적인 기술 진보를 견인하며 난청이라는 장애를 극복했다”며 “난청 치료에 있어서 유전적 요인 분석, 종양과의 연계 치료, 약물과 수술의 병행 등 통합적 접근을 하는 것이 세브란스가 가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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