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이주노동자 의료지원 실시
2025.05.29 09:27 댓글쓰기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전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과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마하위하라 사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고대의대 교우회 및 의료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PHQ-9)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했다.


고위험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현장에서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함께 출범시킨 ‘온드림 모바일병원’이 현장에 투입돼 진료의 질과 범위를 확장시켰다.


국내 최초로 CT를 탑재한 온드림 모바일병원 덕분에 실시간 영상진단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독과 후속 진료 연계가 가능했다. 


또한,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참여해 고해상도 CT 촬영 및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이주노동자들의 내부 질환 및 외상성 손상의 조기 발견에 기여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AED 실습과 CPR 교육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노동환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응급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 속에서,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생명 보호 역량을 전달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노동자에게 실질적 진료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그간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으로부터 공식 감사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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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Q-9) (CPR) (A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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