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최근 가정의 달을 맞아 국회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0회 동심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H2O품앗이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하는 ‘동심한마당’ 행사는 2005년부터 동심(童心) 회복을 목표로 관련 부처, 기관, 단체들이 협력해 시작된 공동체 축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의 대상을 직접 만나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의료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응급 상황에 출동하는 구급차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의료진처럼 흰 가운과 청진기를 착용하며 ‘작은 의사’로서 의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급차 내부를 살펴보며 실제 의료장비를 확인하고, 보호자들이 응급환자 역할로 이송침대에 눕고 아이들은 의사가 돼 청진기를 들어보는 등 의료현장을 간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또한 구급차 앞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들이 의사 가운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자유로운 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손부채, 어린이용 밴드, 영양제 등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선물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정성관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활동과 책임을 다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