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와 함께 "관할 강릉경찰서에 엄정 수사와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1일 새벽 3시 강릉 某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에게 커터칼로 위협을 가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벌어졌다.
병원에 따르면 보안시설 및 방범요원이 부재해 폭행 사태에 무방비로 노출됐으며 가해자는 범행 후 경찰에서 불과 2시간 만에 풀려나 의료진에게 재차 접근, 위협을 가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피해를 입은 의료진은 과거에도 주취자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어 정신적 충격이 매우 큰 상태로 알려졌다.
의협은 "의료진에게 칼을 휘두른 폭행사건에 경악하며, 정부와 사법당국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한 "의료기관 내 폭행은 일반적인 폭행보다 더 가중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생명과 안전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 생명을 구한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과 위협이 지속된다면 어떻게 정상적인 진료가 가능하겠냐"고 반문했다.
의협은 "휴직 중인 피해 회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관할 강릉경찰서에 엄정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겠다"면서 "피해자 소송 등 법적 대응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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