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市,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협력체계 가동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선정…3년간 시범사업 추진
2025.05.11 19:10 댓글쓰기

대구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치료 연계를 위한 통합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운영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에는 계명대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각각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되며, 대표기관에는 연간 최대 1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의 핵심은 산모와 신생아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진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원을 통해 적기에 적정치료가 이뤄지도록 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경북권에는 총 3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진료협력체계가 구축된다. 대표기관인 계명대 동산병원, 칠곡경북대병원과 더불어 기존 지역모자의료센터 3개소(경북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중증치료기관인 영남대병원, 지역 분만의료기관 27개소가 연계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위험 산모·신생아에 대한 진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대구경북권역 내 분만취약지 해소와 의료접근성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원준 칠곡경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대구·경북권 분만 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진료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고위험 산모 응급 이송과 분만까지 전(全) 과정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배진곤 계명대 동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분만 인프라 부족으로 고위험 산모가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료 연계 강화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여건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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