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병원協 "CT 사용하고 싶어도 못해"
"소아청소년병원 CT 필요하지만 제도상 장비 설치·운영 불가능" 2025-05-13 11:32
사진제공 연합뉴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CT 장비가 없어 응급 상황에서 진단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병원의 진료 공백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의 CT 과잉 사용 지적에 "문제 의식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소아청소년병원은 CT를 촬영할 제도적 환경조차 없어, 골든타임 내 검사가 필요한 소아 환자에게 제때 검사를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최근 몇 년간 소아응급환자의 상급의료기관 전원이 원활치 않고, 전원이 이뤄져도 수시간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역 소아청소년병원이라도 CT 검사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회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