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사즉생 각오로 투쟁”
12일 대회원 서신문, '최선의 진료 가능 환경 조성' 다짐
2019.07.12 20:2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단식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12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지만 몸에 급격히 무리가 오면서 본의 아니게 단식을 중단하게 됐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이촌동 천막을 찾아주신 수많은 선생님들과 소셜미디어에서 보여준 응원 메시지로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특히 의료계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모아주신 뜻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이번 투쟁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의협 집행부와 최선의 진료가 가능한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단식 중단 후에도 의협 집행부는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연대 단식을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의사들이 국민에게 존경을 받고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행부는 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집 회장은 “병상에서 일어나는대로 투쟁 대열에 복귀해 다시 만나겠다”며 “부디 마음을 모아 함께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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