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로봇담낭절제술’을 본격 시행하며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담낭 구조를 가진 젊은 환자에게도 정교한 수술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병원을 찾은 24세 여성환자는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약간 치우친 특이한 형태의 담낭 구조를 가진 채 담낭염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 ‘로봇담낭절제술’을 선택했다. 초진 시에는 염증이 심하지 않아 보였지만, 실제 수술 중 상당한 염증이 확인됐다.
외과 이병모 전문의는 “일반 복강경 담낭수술은 추가 절개가 필요하지만 로봇수술은 정교하고 자유로운 관절 움직임으로 복잡한 위치에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은 관절이 있는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복강 내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해, 이번 케이스처럼 해부학적으로 특이한 구조를 가진 환자에게 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담낭은 간과 담도 및 혈관 등 구조물 사이에 위치해 간과 담도 손상을 최소화하며 담낭을 절제하는 정교한 수술적 접근이 필수다.
로봇수술은 10배 이상 확대된 고화질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며, 외과의사의 손 떨림 없이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출혈 예방은 물론 출혈 시 정확한 지혈이 가능하다.
또한 합병증을 최소화해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적어 안전성과 정교함이 뛰어나다. 배꼽 주변 최소 절개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도 높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해 6월부터 로봇 수술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는데 ‘로봇담낭절제술’은 누적 160건 이상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200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로봇담낭절제술은 현재 15% 비중으로 시행 중인데, 안전성과 정확성이 증명됐고, 수술 후 회복 속도에서도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 .
.
24 .
. , .
.
, .
.
10 , .
. .
6 160 200 .
1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