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단일공 로봇, 기존 수술보다 '효과' 첫 입증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팀, 다개공 수술과 비교 분석 결과 발표
2025.04.28 17:20 댓글쓰기



식도암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 대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위장관외과 장유진 교수팀은 단일공 로봇 식도수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식도암은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식도암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연구팀은 2023년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사례를 유럽 심장흉부외과 학회지에 보고하는 등 식도암 수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번 연구는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식도암 수술을 받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 흉관 유지 기간, 입원 기간, 수술 후 통증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 그룹이 흉강경 수술 그룹과 비교해 흉관 유지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짧았으며, 통증의 심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술 후 최고 통증도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입원기간이 평균 5일정도 짧고 전반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 그룹의 회복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공 로봇수술 그룹에서 개흉 수술 및 흉강경 수술로 전환한 사례가 없었으며, 다개공 로봇수술 그룹 및 흉강경 수술 그룹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는 동등한 결과를 보였다.


김현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식도절제술의 임상적 타당성과 실질적 이점을 입증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 검증이 이어진다면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Cancers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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