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 국가대표 삼성서울, 전세계에 성과 공유
박승우 병원장, 亞 최초 'HIMSS' 기조연설…미래의료 방향성 제시
2025.03.05 11:48 댓글쓰기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병원장이 대한민국 의료IT 대표로 국내·외에서 이룩한 다양한 성과를 전세계에 공유했다. 


박승우 병원장은 4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IT컨퍼런스 ‘HIMSS 2025’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박 원장의 이번 행보는 HIMMS 창립 이래 아시아 의료기관에서 최초 기조연설 무대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 원장은 '미래의료 방향(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개원부터 줄곧 지향해 온 디지털 혁신 과정을 소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초로 HIMMS가 인증하는 6개 분야 중 4개 분야(EMRAM, INFRAM, DIAM, AMAM)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한 바 있다.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HIMMS 측은 삼성서울병원이 대표하는 한국 의료 IT 기술력과 노하우 공유를 박승우 원장에게 요청했다. 박 원장이 전 세계 유수 의료기관 및 의료와 IT업계 전문가 앞에 선 배경이다.


한국 의료IT 발전 태동…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때부터 디지털 인프라를 강조했다. 개원 당시 언론도 삼성서울병원이란 ‘스마트병원’ 탄생을 주목했다. 


박 원장은 현장에서 한국 의료IT를 혁신하게 한 중요 변곡점마다 삼성서울병원이 있었음을 짚었다. 


아시아 최초 필름 없는 병원(1996년), 병원을 연결해 상호 운용 가능한 건강정보교환시스템 한국 최초 도입(1998년), 모바일 전산화의무기록(EMR) 도입(2003년), 종이 없는 병원으로 전환(2008년) 등 혁신의 기록이 이를 증명했다. 


“병원은 초연결 거대 플랫폼”


박 원장은 “병원은 하나의 거대한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의료진과 환자, 수많은 내원객이 연결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적 시스템”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 추구를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일찌감치 차세대 EMR ‘다윈’을 도입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최근엔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가파른 기술 발전이 새로운 변곡점이 돼 의료 모습을 바꿀 것으로 예측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문서 기록 등 의료진 반복 업무 및 단순 노동을 대체하고, 의료 본질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환자 여정과 함께 하는 소셜로봇, 메타버스 등 의료IT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하여 새로운 잠재력을 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 원장은 “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또 한 번 플랫폼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삼성서울병원이 의료IT에서 도전과 성공, 실패를 딛고 일어선 과정에서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 


박승우 원장은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환자를 돌보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이고, 모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며 “협업과 혁신 문화를 담아 변혁의 여정을 시작해 함께 미래로 나가자”고 말했다. 

 IT . 


4( ) IT HIMSS 2025 .


HIMMS . 


' (Shaping the future of healthcare)' .


HIMMS 6 4 (EMRAM, INFRAM, DIAM, AMAM) 7 . (DHI, Digital Health Indicator) 400 . 


HIMMS IT . IT .


IT


1994 . . 


IT . 


(1996), (1998), (EMR) (2003), (2008) . 



. , . . 


EMR .


.


(AI) , .


, IT .


.


IT , .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