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조국 딸 논문 의혹에 진상 규명 촉구
2019.08.25 11:4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 관련 의혹을 두고 의료계가 진상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리학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은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A교수에게 논문에서 조씨의 기여도를 확인하는 등 작업에 돌입했다. 

병리학회는 대한의학회 권고에 따라 조씨의 제1저자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논문 책임저자이자 조씨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시절 지도교수인 A씨에게 공동저자들이 논문에 기여한 역할을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병리학회 관계자는 "공동저자 6명이 논문에서 어떤 공헌을 했는지 소명을 요구했다"며 "논문의 개념정리, 실험설계, 실험진행, 재료수집, 통계분석, 초안작성 등 각 저자의 역할을 밝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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