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규성교수, 美배뇨장애학회 포스터 대상
2002.09.24 10:43 댓글쓰기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李圭晟) 교수[사진]가 제 23회 미국배뇨장애학회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부문 대상인 '2002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70여 발표작중 대상으로 선정된 이규성 교수의 '과민성 방광에서의 테트로도톡신 저항성 Na+ Channel에 대한 anti-sense의 치료효과'는 과도하게 발현된 척추신경의 Na+채널을 차단하는 치료로 과민성 방광증상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쥐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는 과민성방광 증상이 방광과 신경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는 원리에 착안한 것으로 과민성 방광 치료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는 이규성 교수가 제 1 저자로 참여, 지난 2000년 9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년 6개월간 장기 연수기간중 미국 버지니아 의대 교수진과 공동 실험한 결과다.

이 교수는 "과민성 방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해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수상 의의를 설명했다.

미국배뇨장애학회(Society For Urodynamic & Female Urology)는 배뇨장애와 여성 비뇨기질환을 연구하는 비뇨기분야 의사 모임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해당 질환에 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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