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구성기관지염은 천식과 다른 독립 질환'
2002.09.30 09:37 댓글쓰기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박성우 교수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02 ERS(유럽호흡기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석, '호산구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천식 발생-전향적 경과 추적'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만성기침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호산구성 기관지염'이 천식과는 다른 독립된 질환으로 여겨진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기도 내의 호산구성염증질환인 '호산구성 기관지염'은 기관지 천식과 유사하나 폐기능이 정상이고 기관지 과민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정기적으로 기침증상, 폐기능의 변화, 객담내 호산구의 변화, 기관지 과민성 등을 측정한 결과, 36명중 단 1명만이 현증 천식으로 진행됐고 나머지 환자들은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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