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난소암 유전적 돌연변이 사전예방 가능
2002.09.15 12:23 댓글쓰기
우리나라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암과 난소암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사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팀과 서울의대 암연구소는 한국인의 가족성 유방암과 난소암을 발생시키는데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 'BRCA1'과 'BRCA2'의 배선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원장팀은 이를 국제학술진인 휴먼 뮤테이션 9월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한 가계내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가 2명 이상이 있는 21개 가계를 유전자 검사한 결과 이중 9개 가계에서 BRCA1, BRCA2 유전자의 배선 돌연변이가 발견된 것이다.

배선 돌연변이는 BRCA1, BRCA2 유전자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 유방암가 난소암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로 가족력이 의심스러운 여성은 사전 유전자검사를 통해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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