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제1회 암환자의 날' 행사 다채
2002.09.17 10:26 댓글쓰기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암센터가 개최한 '제1회 암환자의 날' 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암 완치 환자에게는 축복을, 치료중인 환자에게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 '나눔의 장'과 2부 '배움의 장'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 '나눔의 장'에서는 암투병수기 우수상을 받은 이용환 씨(46세)의 '희망을 키우게 하는 투병생활 30년'과 가작을 받은 이정희 씨(49)의 '동행'이 발표됐으며 1부 마지막에는 암환자들을 위해 작사·작곡된 '지금 힘들어도…'라는 노래를 가수 김세진씨가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2부 '배움에 장'에서는 △암치료의 미래(이제호 암센터장) △암과 식이요법(나미용 영양과장)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강우 재활의학과장) △의사의 눈으로 보는 암(양정현 진료부원장) 등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의료진들이 답변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암병동 간호사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과회를 통한 참석자들간 친목도모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제호 암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이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암환자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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