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자로 휜 '척추측만증'에 흉곽내시경술 효과
2002.09.22 11:21 댓글쓰기
S자 형태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척추측만증' 수술에도 최소 절개 수술법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학선 교수팀은 최근 40도 이상 척추가 휜 척추측만증 환자 10명(남1명, 여9명)을 대상으로 흉곽내시경 수술을 시행한 결과 만족할 만할 성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팀이 시행한 흉곽내시경 수술은 척추가 휘어진 부위 4∼5곳에 2cm 크기의 구멍을 내고 흉곽내시경을 보면서 척추를 바로 세우는 교정술.

이 교정술은 옆구리를 20∼30cm 정도 절개해야 하는 기존 수술법 보다 수술상처가 작아 수술시 출혈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는 것이 김교수팀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수술 대상자의 90%에 해당되는 여자 청소년들에게는 미용상의 콤플렉스를 없앨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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