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종양학회 첫 직선회장 고대 윤덕기교수
2002.09.01 13:16 댓글쓰기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국내 의학회 산하 학회중 처음으로 고대 구로병원 윤덕기 교수를 첫 직선 회장으로 선출했다.

비뇨기종양학회의 직선 회장 선출로 현재 관행적인 선출 방식을 통해 이사장 및 회장을 뽑는 다른 학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31일 부산서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회장 직선제 정관을 통과시킨 후 첫 회장 직선제를 실시했다.

이번 초대 직선제에는 고대 윤덕기 교수와 동아대 윤진한 교수가 출마했고 정회원들만 투표에 참가해 윤 교수가 과반수 이상을 득표, 2년 임기의 회장에 선출됐다.

한 참석자는 "첫 직선제인 만큼 경선 후유증이 없어야 한다는데 두 분이 공감했다"며 "신임 회장님이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비뇨기종양학회의 회장 직선은 의협 회장 직선에 이어 의료계서 두 번째 이어지는 직선제로 학회에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될 경우 학회 활동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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