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과 다른 양방 만성통증질환 치료법 도입
2002.09.05 02:39 댓글쓰기
침 치료와는 다른 의학적 측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만성통증 질환에 접근하기 위한 가시적 노력이 시작됐다.

대한 IMS(중재적 신경 건 치료술) 학회는 최근 마취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및 신경외과 의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립총회 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초대 회장에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마취과 이철우 교수[사진]를 선출한 학회는 앞으로 현대의학에 근거를 둔 생리학적 접근을 통해 '만성 통증' 질환을 치료 이론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만성 통증질환은 국내서 호흡기 질환에 이어 발생 빈도가 높지만 그 동안 잘못된 진단과 치료 등으로 체계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기존 한방 침술과는 상이한 치료체계를 가지고 있는 'Gunn의 중재적 신경 치료술'은 그 학문적 배경과 기초 연구와 임상 경험을 통해 치료 노하우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

실제 IMS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만성통증 치료법으로 우리나라에도 현재 약 1,700여명의 의사들이 정규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MS는 대체의학과는 다른 전통적인 현대 의학으로 신경 기능이상의 많은 부분이 척추에서 출발한다는 신경손상 법칙을 이론적 배경으로 이학적 검사를 거쳐 특수 바늘을 이용, 만성통증을 치료한다.

이번 1회 학술대회서는 신경자극 요법의 신경해부학적 고찰을 주제로 1부에서는 신경자극치료(전동휘 중앙병원 신경외과), 통증의 생리 및 IMS(문동언 가톨릭의대), 통증에서의 말초신경 기전(임종우 연세의대), 통증에서의 중추 신경기전(나홍식 고려의대)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또 2부는 신경자극 요법의 신경해부학적 고찰, 3부는 'IMS를 중심으로 한 통증 클리닉에서의 임상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연제가 소개됐다.

창립총회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고문 이예철(건국의대), 김찬(아주의대) *회장 이철우(가톨릭의대) *부회장 이상철(서울의대) 이영진(포천중문의대) 경만호(경만호 정형외과의원) *학술 안강(포천중문의대) *총무 김경수(포천중문의대) *편집 최준영(가천의대) *국제 현재영(연세정형외과의원) *법제 최낙원(성북성심병원) *보험 장현제(파티마병원) *개원 안병조(영동신경외과) *홍보 안재석(혜민병원) *감사 문성철(제주 문성철정형외과의원) 박영탁(좋은신경외과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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