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번진 아폴로눈병 원인병원체 콕사키A24형
2002.09.11 02:19 댓글쓰기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의 원인병원체가 콕사키바이러스 A24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보건원이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의 안과 검체 20개를 유전자 검사한 결과 그중 2개에서 최초로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양성을 확인하고, 염기서열 정밀분석결과 콕사키바이러스A24형으로 드러났다고 11일 밝혔다.

엔테로바이러스는 6종이 있으며 이번에 확인된 엔테로바이러스는 사람을 숙주로 장관세포에서 증식하는 바이러스이다.

엔테로바이러스는 다시 폴리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A형콕사키바이러스, B형콕사키바이러스, 기타 바이러스로 구분되고, 콕사키 A24는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종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국립보건원은 급성출혈성결막염이 지난 6일을 정점으로 소강 내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국립보건원이 안과 병·의원 580곳을 중심으로 급성출혈성결막염 신규환자를 조사하자 지난 6일 10만8천여명에서 7일 8만4천여명, 10일 6만9천여명으로 집계돼 앞으로 1∼2주 정도 유행 후 종식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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