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저하제 이베사탄, 심방세동환자 재발감소
2002.08.21 02:06 댓글쓰기
사노피 신데라보의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길항제 계열 혈압저하제인 이베사탄이 심방 세동 환자들의 재발율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irculation지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심율동 전환전의 부정맥 치료제인 아미오다론과 이베사탄 병행치료한 결과,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들이 아미오다론만을 단독 투여받은 환자들보다 심방 세동 재발율이 현저히 낮았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번 연구결과가 이베사탄이 아미오다론에 추가될 경우 환자들의 심장 리듬을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심장 혈관 계통에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아미오다론 외에 이베사탄을 함께 사용해 치료를 받은 집단과 아미오다론만을 사용한 두 집단의 전향적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비교했으며, 1차 종점은 심방세동이 처음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 길이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두달 뒤 1차 종점의 처리 의도 분석에서 아미오다론과 이베사탄을 병행 사용해 치료받은 집단은 아미오다론만을 사용한 집단보다 심방 세동 재발 환자수가 훨씬 적었다.

C. 모로 박사와 안토니오 H. 마드리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속적인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들에게 이미오다론 외에 이베사탄을 추가하는 것의 효과가치를 입증해 주는 최초의 자료라로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이베사탄이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했다는 점 외에도, 두 제제의 결합이 매우 안전하고 내성이 좋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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