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귀의 날'을 앞두고 국내 소아 난청 환자들을 위한 이비인후과(www.korl.or.kr) 학회차원의 첫 대규모 무료검사와 상담이 실시된다.

학회는 또 귀 질환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당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기념식 및 특별강연을 갖는다.

학회는 9일 오전 9시부터 병원별로 40~50명의 5세미만 소아 난청 환자들에 우선적으로 전문의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9월2일부터 7일까지이며 이비인후과 학회 및 지역별 병원으로 전화를 하면 거주 지역에 따라 진료병원 및 진료방법이 제공된다.

서울아산병원 이광선 교수는 "이번 무료검사때는 난청 아이들을 주로 볼 예정"이라고 소개하며 "무료검사는 처음으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국민들에 봉사하는 시간을 갖는 차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소음이 많아지니까 소아 난청환자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예방 차원서 국민들에 홍보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또 이날 무료진료 후 프레스센터서 강연회를 개최해 '한국인 난청의 특성', '난청 연구의 현재와 미래', '고도 난청 아동의 적정관리:보청기 및 인공와우의 선택', 인공와우 수술지원 사업의 추진 배경 및 향후 과제 등이 발표된다.

무료검사 및 상담을 위한 지역별 신청전화는 다음과 같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02)3487-9091(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전 충남 충북 (041)550-6480, 6481(단국대병원)

*광주 전남 전북 제주 (062)220-6785, 6788(전남대병원)

*대구 울산 경북 (053)420-5771, 5772(경북대병원)

*부산 경남 (051)240-7543(부산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