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세계가톨릭의협 총회·학술대회 개막
2002.08.28 11:29 댓글쓰기
한국가톨릭의사협회와 세계가톨릭의사협회는 9월 1일부터 나흘간 '제 21차 세계가톨릭의사협회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가톨릭 의료인의 사명과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원화 세계 속에서의 가톨릭 정신과 윤리 구현을 위해'라는 부제로 Pope John XXI 의료윤리상 시상식 등이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교회와 의료 가톨릭 정신과 윤리'와 '가톨릭의료인의 사명', '가톨릭 의료인과 해외의료봉사'와 '가톨릭교회와 의료 경영'으로 크게 4개의 세부주제로 학술회의가 진행되며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故 Jerome Lejeune 기념 강연도 함께 마련된다.

교회와 의료 가톨릭 정신과 윤리 분야에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Kevin Murrell)▲가톨릭 신자와 세속윤리 간의 의견교환(Salvino Leone)등이, 가톨릭의료인의 사명에 대해서는 ▲서구가톨릭 전통과 가톨릭의료인의 사명(Eamon O Dwyer)▲ 유교권 아시아국가에서의 가톨릭의료인의 사명( Kang Woo Lee)등이 소개된다.

또 가톨릭 의료인과 해외의료봉사는 ▲모잠비크의 모자보건(Isabel Miranda) ▲미얀마에서의 기초보건 프로젝트(Sally Ho)등이, 가톨릭교회와 의료 경영에 대해서 ▲호주와 대만에서 가톨릭의료의 경제적 도전(Michael Shanahan, Mary Ann Lou) ▲가톨릭 병원과 비가톨릭 병원에서의 임상사목(Joon Ki Kang) 등이 이어진다.

그밖에 호스피스, 자연 가족계획, 의료윤리 교육 등에 관한 워크숍과 절두산 성지순례 및 '한국의 밤' 등 기념행사도 계획돼 있다.

50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진 세계가톨릭의사협회는 가톨릭 인의 사랑과 봉사 정신을 의료활동을 통해 실현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총회 및 학술대회가 한국에서는 처음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파업 장기화로 인해 메리어트호텔과 팔래스 호텔로 장소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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