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과 의학연구소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양일간 연대세브란스병원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연세 음성외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음성외과에 대한 기초적 지식과 함께 음성외과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사용에 대한 시연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해부실습에서는 세계적으로 음성외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일본 교토대학 一色(Isshiki)교수의 강의와 함께 사람후두를 이용해 직접 시범시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현재 음성외과 분야에는 후두양성종물, 성대마비, 성대구증, 성대상흔 등에 의한 음성장애와 경련성 발성장애 등 미해결 질환이 있으며 최근에는 성전환자에 대한 음성수술, 그리고 후두이식 등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대의대 김광문교수(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는 "음성외과는 이비인후과영역에서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중요성과 수술적응증은 점점 넓어져 많은 이비인후과의사의 관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워크샵이 우리나라 음성외과발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