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LA4' 유전자변이 발생하면 중증천식 발전
2002.07.23 12:12 댓글쓰기
천식의 기도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T림프구의 'CTLA4'에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중증천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고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 인광호 교수팀에 따르면 증증천식으로 발전할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인자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경증 및 중등증군 61명과 중증군 27명 등 천식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조사한 결과 CTLA4의 변이 유전자인 T대립유전자는 중증환자군에서 경증-중등증 천식환자군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엽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볼 때 유전자 변이가 있는 천식환자를 조기에 발견,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면 중증천식으로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상엽, 인광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 호흡기학회지 체스트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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