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신경-정형외과 척추시술 심포지엄 성료
2002.07.17 08:29 댓글쓰기
솔고바이오메디칼이 후원한 제1회 척추시술 심포지엄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척추치료분야를 대표하는 7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종서 교수 등 국내 유수 대학교수 6명이 좌장을 맡았고, 17명의 척추질환 전문의가 연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의 척추관련 전공의사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척추시술에 대한 상호 견해를 토론한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종서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내 척추외과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양대 축인 신경외과와 정형외과가 교류가 전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된 주제는 인공디스크 수술법의 하나인 '척추간 유합 케이지(Fusion Cage)'로 같은 분과내에서도 의사마다 다른 견해와 시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심포지엄 내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또 '후부 요추 유합(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주제의 좌장으로 나선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정재윤 교수는 "국내 척추외과 분야가 세계 수준에 올라선 것은 국내 의사들이 직접 고안한 수술용 도구 및 임플란트 제품이 국내기업에 의해 공급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 전문의와 국내업체간 긴밀한 공동연구가 더욱 절실하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강재복 의료기사업본부장은 "전문의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동양인의 신체에 적합한 임플란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향후 척추수술분야 발전을 위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공동연구의 교량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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