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가 오는 2004년 국제가톨릭의과대학 협의회 학술모임을 개최하며, 옥인영 의대 학장이 이 모임의 회장으로 추대됐다.

가톨릭대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제11차 국제 가톨릭의과대학 협의회 학술회의에서 2004년도에 열리는 차기 학술회의 주최 대학으로 가톨릭의대가 선정됐다.

가톨릭의대 옥인영 학장은 "학술회의 개최를 계기로 가톨릭의대는 가톨릭 교회에서 운영하는 외국의 유명 의대와 긴밀한 교류 및 협력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기 학술회의는 의대 개교 50주년 기념에 맞춰 치르질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옥인영 학장은 귀국길에 미국 LA를 방문해 의대동문들과 모임을 갖고, 익명의 동문으로부터 발전기금 1만불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