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김명호)은 호흡기내과 이계영, 김윤섭 교수팀은 최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제 4차 GSK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부신피질호르몬이 면역체계에 있어서 아포프토시스를 유도, 혹은 억제한다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A549 폐상피세포주'에서 Dexamethasone의 cIAP2 발현유도를 통해 TRAIL- 및 항암제-유도성 아포프토시스를 차단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기전에 있어서 GR과 NF-B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Dexamethasone은 GR 활성화에 따른 cIAP2 발현유도를 통해 TRAIL- 및 항암제-유도성 아포프토시스를 차단하며, 이는 NF- B 비의존적인 경로를 통해서 이뤄진다.

김 교수는 "Dexamethasone의 폐상피세포 보호 작용은 임상적으로 항암제-유도성 간질성 폐장염에 이용되는 부신피질호르몬제의 작용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